지역의 풍물놀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 김포시는 ‘찾아가는 문화행사’로서 오는 12월 18일 목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90분 동안 통진두레문화센터에서 우리고유의 전통문화인 송년 국악한마당을 공연한다. 농악놀이의 진수인 판 굿을 비롯하여 다양한 춤사위와 힘찬 기상을 나타내는 모듬북 공연, 듣는 사람을 신명나게 만드는 진도북춤을 비롯한 설장구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우리 조상들이 남겨주신 변화무쌍하고 오묘한 장단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생동감 있고 수준 높은 공연이 될 것이다. 본 공연의 출연진으로는, 대곶면 출신으로서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단원으로 활약한바 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이며 남사당놀이 이수자로서 세계사물놀이겨루기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바 있는 한꽃샘 씨를 주축으로, 최고의 기량과 예술성을 겸비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20명이 참여하여 우리조상들의 얼과 신명이 담긴 멋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사람이 농사를 지을 줄 알게 되면서, 땅을 일구고 좋은 곳에 씨를 뿌려 곡식을 거두면서 태동된 제천의식이 발달하여 오늘날의 사물놀이의 유래 되었듯이, 농악은 오천년 전통의 벼농사 재배지로서 통진두레놀이 보존회를 통하여 농악을 보존해 나가고 있는 김포시와 일맥상통하기에 더욱 더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2009년 기축 년을 앞두고, 치러지는 본 공연을 통하여 지역의 풍물놀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와 마련과 함께, 조상들의 기운과 삶이 느껴지는 송년 문화행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더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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