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중봉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일요일 아침 일곱시에’ 원화전시회를 연다.

이 작품은 김순이 작가가 글을 쓰고 심미아 작가가 그림을 그렸다. 비가 내리는 일요일 아침 일곱 시, 평소보다 일찍 잠을 깬 아이가 상상하는 외부의 풍경이 아이다운 철학적 성찰과 함께 펼쳐지는 책이다.

원화는 몽환적이면서도 환상적인 모습으로 그려졌다. 눈이 오거나 해가 비추는 모습, 사막 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 등 세상 어딘가 자신과는 다른 날씨, 다른 시간, 다른 공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하는 소녀의 생각이 천진하고 소박한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다.

한편, 중봉도서관은 이번 ‘원화 전시회’와 함께 저자 초청 강연회 등 9월 독서의 달 행사를 풍성히 마련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lib.gimpo.kr)를 참고하거나, 중봉도서관(전화 980-5188)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