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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된 아파트 건설, 내일은 주택부족 사태 불러 올수 있다.”올해 들어 부동산 가격이 전체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수도권 지역 아파트 값 낙폭이 커지고 있다. 연일 아파트 가격이 심하게는 반 토막 이상 하락한 상태로, 빚으로 아파트를 구입한 사람들은 발만 동동 거리며 심한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 이렇게까지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이유는 작년 말부터 신규아파트가 일시적으로 대량 공급되면서 비롯됐다. 한마디로 원인을 이야기 하자면 “일시적인 공급과잉” 에 따른 것이다. 이렇듯 아파트 입주 물량은 집값을 움직이게 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 현실에서 나타나고 있는 집값 반 토막 이유는 현재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금융위기에 그 원인이 있겠지만 그 보다는 전국적으로 일어난 아파트 공급이 수요보다 많았다는 것에서 기인 된 것으로 보인다. 요즘 건설업계에서는 건설사 유동성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대주단(채권단) 자율협약 가입신청이 “건설사 살생부” 로 인식되면서 건설업계는 공포감에 사로잡혀 있다. 대주단 협약은 건설사 살리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며 퇴출 대상 건설사들은 많지 않을 것이라는 금융당국에서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건설업계에서는 퇴출 공포감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워크아웃 개시 결정이 내려진 C&우방을 비롯해 많은 건설업체에서는 위기감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정이 이렇다보니 부동산 침체로 신규 사업을 위해 준비해 두었던 땅을 오히려 팔아 치우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여기에서부터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더 이상 건설업계에서 신규 아파트 공사에 대해 엄두도 내지 못하는 있는 사이에 2010년 이후에는 지금과는 정반대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건설경기 침체로 아파트 미분양 등 심각한 타격을 받은 건설업체들이 수도권에서 까지 아파트 공급을 중단하는 등 아예 신규 사업을 중단하고 있어 내년이나 내후년에 경기가 좋아지게 된 다해도 그때는 오히려 집값 불안을 가져와 서민들은 또 다른 어려움을 직면하게 될 것이다. 현재 심각한 자금난 등으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건설사들이 새로운 사업계획조차도 잡지 못하는 현실 하에서 장기적인 주택공급 계획은, 앞으로 발생하게 될 또 하나의 잠재된 폭탄으로 남아있지 않도록 내일을 철저히 대비해야 하는 해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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