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지난 27일부터 태풍 볼라벤으로 인한 집중 호우에 대비해 도심 외곽지에 산재한 쓰레기가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클린기동대를 투입해 집중 수거 중이다.

호우 이후에도 추석을 앞둔 9월말까지 잔여 쓰레기를 수거할 방침이다. 특히, 읍면동 추석 맞이 일제대청소와 연계해 산․하천 외곽지와 도로 주변 등으로 확대해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하천에 잔재된 쓰레기는 낚시꾼들이 무심코 버려진 생활쓰레기와 무단으로 투기된 냉장고 등의 대형폐기물이다. 꾸준히 단속이 이뤄지고 있지만 매년 발생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투기의 근본적인 예방을 위해 단속보다는 제도개선이 중요하다”며 “하천에 버려진 대형 폐기물을 수거하기 위해 올해 7월 클린기동대 차량에 장착한 기계식 당김장치 외에 집게차 등 장비를 추가로 보강해 클린기동대의 기동성과 효율성을 넓히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