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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署, 고령의 94세 치매노인 끈질긴 수색으로 가족에 인계

강주완 | 기사입력 2012/08/27 [10:36]

김포署, 고령의 94세 치매노인 끈질긴 수색으로 가족에 인계

강주완 | 입력 : 2012/08/27 [10:36]

김포경찰서(서장 명영수)는,

 2012. 08. 24일, 치매노인 A(94,남)씨를 27시간동안 끈진길 수색 끝에 인적이 드문 김포시 하성면 양택리에서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2012. 8. 23 03:00경 가족들로부터 치매노인인 고령의 아버지가 아무런 말도 없이 집을 나가 하루 동안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김포경찰서 수사과에서는 즉시 전담팀을 꾸려 현장으로 출동하였다.

 신고 당시 집에서는 아무도 치매노인이 집을 나가는 것을 보지 못한 상황으로, 집을 나간 시간 · 옷차림 등을 전혀 알지 못하고 고령의 나이로 장시간 경과하여 안전사고 등 위험이 있다고 판단, 긴급히 인근순찰차와 실종수사팀, 112타격대 등 동원가능한 모든 경력을 동원하여 주변수색, 재차 경기지방경찰청에 인력요청하여 기동대 1개 제대를 지원받아 수색하게 하는 한편, 주변 탐문 및 CCTV 판독하여 발생시간 및 인상착의 특정, 관내 신속히 전파하여 100여명에 달하는 경찰관이 계속하여 수색 작업을 벌였다.

 치매노인이고 고령의 나이로 왼쪽 다리마저 절고 있어 조속히 발견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으로 전 경찰력이 수색에 나선지 27시간이 지나서야, 김포시 하성면 양택리에서 발견하여 가족에게 인계하였다.

 실종수사팀에서는, 이틀에 걸친 수색작업으로 많이 힘든 상황이었지만 한시라도 빨리 치매노인을 찾는 것이 우선이기에 힘든 것도 잊고 수색에 임하였다면서, 가족들에게 안전하게 인계할 수 있어서 다행 이라고 밝혔다.

 신고자 B씨는 가족들이 잠든 사이 나가신 것을 알고 주변을 찾아 나섰지만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였다면서 많은 경찰들이 나오셔서 수색해 주셔서 고맙고, 아버지를 찾아준 경찰에 다시한번 감사하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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