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간질 발작으로 의식을 잃은 40대 구조

폭우 속에서 간질발작으로 의식 잃은 40대, 끈질긴 수색 끝에 구조

강주완 | 기사입력 2012/08/24 [15:05]

간질 발작으로 의식을 잃은 40대 구조

폭우 속에서 간질발작으로 의식 잃은 40대, 끈질긴 수색 끝에 구조
강주완 | 입력 : 2012/08/24 [15:05]

 김포경찰서(서장 명영수)은,

 지난 8월 22일 자정 무렵 전날 오전 10시30분경 김포 통진에서 인천 남동공단으로 차를 몰고 배달을 나간 미귀자 A씨(45세,남)가 간질발작으로 운행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13시간 동안 차안에서 방치된 것을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경찰관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발견하여 또 한명의 귀중한 생명을 살려냈다.

 사연의 주인공은 김포경찰서(서장 명영수) 실종팀장 서승학 경사.

서경사는 지난 21일 밤9시경 A씨의 가족으로부터 서울 구로에서

김포 통진으로 출퇴근하는 A씨가 당일 오전 직장인 김포 통진읍

소재 “○○산업”에서 거래업체인 인천남동공단으로 배달을 위해

나간 뒤 귀가치 않고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마지막 휴대폰 위치가

확인된 김포 고촌면 신곡리 일대를 수색하였으나 쏟아지는 폭우로

수색에 어려움만 더해 갈뿐 서경사나 A씨 가족의 마음은 타들어만

갈뿐이었다고.

서경사는 가족으로부터 김씨가 10년 전 간질증세의 지병을 앓고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운전 중 간질발작으로 실신 했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차량 예상 이동경로 재확인 하던 중, 김포 한강로 갓길에서

A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119구조대에 지원을 요청하여 의식을 잃고

쓰러진 A씨를 병원으로 후송한 것 A씨의 가족들은 A씨가 구조된 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나 폭우 속에서도 서경사의 헌신적인

수색으로 조기에 발견치 못하였다면 이미 죽었을지도 모른다면서 실종

수사팀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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