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김포署, 79세 치매노인 밤샘 수색 후 가족에게 인계

장대 빗속 간선도로변에 탈진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강주완 | 기사입력 2012/08/20 [15:32]

김포署, 79세 치매노인 밤샘 수색 후 가족에게 인계

장대 빗속 간선도로변에 탈진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강주완 | 입력 : 2012/08/20 [15:32]

 김포경찰서(총경 명영수)는 2012. 08. 18일, 치매노인 이00(79,여)씨를 11시간동안 끈진길 수색끝에 김포시 고촌면의 쓰레기수송도로변에서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2012. 8. 18 21:30분경 가족들로부터 치매노인인 팔순의 노모가 집을 나가 찾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김포경찰서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하였다.

 현장이 인적이 드믈고 외진 곳으로 주변에는 수로가 몇일 간 내린 비로 불어있었고 공사구역도 많은데다 또 다시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한 경찰은, 긴급히 인근순찰차와 실종수사팀, 여성청소년계, 112타격대 등 동원가능한 모든 경력을 주변수색 하게 하였다.

 몸이 불편한 치매노인으로 많은 나이로 인해 조속히 발견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으로 전 경찰력이 수색에 나선지 10시간이 지난 2012. 8. 19 08시경, 고촌파출소 경사 백재선, 순경 김중혁이 인천과 김포의 경계지점인 쓰레기수송도로변에서 탈진해 쓰러져 있는 이00씨를 발견하고 가족에게 인계하였다.

 백재선 경사는, 밤새 수색하느라 많이 힘든 상황이었지만 한시라도 빨리 치매노인을 찾는 것이 우선이기에 힘든 것도 잊고 수색에 임하였다면서, 가족들에게 안전하게 인계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밝혔다.

 신고자 000씨는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어머니가 나가신 것을 알고 주변을 찾아 나섰지만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였다면서 많은 경찰분들이 나오셔서 수색해 주셔서 고맙고, 어머니를 찾아준 백재선 경사와 김중혁 순경에게 감사하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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