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계속되는 요즘, 정부와 기업이 에너지 절약에 총력을 기울이게 되면서 햇빛을 차단하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녹색식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월곶면사무소가 지난 6월에 심은 유홍초가 청사 외벽을 무성하게 덮고 덩굴이 진 잎들로 뒤덮혀 있어 태양광 차단 효과 뿐만 아니라 수분을 흡수하고 뱉어내는 증산효과로 실내 환경이 쾌적해졌다.

벽면을 담쟁이덩굴 등 초록식물로 꾸미는 '녹색커튼'은 무더운 여름철 에너지 절약에 톡톡히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월곶면(면장 이규종)은 “녹색식물로 여름철 실내온도 저하와 에너지절약, 관상용으로써의 심신안정 등 일석삼조 효과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