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김포서 끈질긴 수색으로 치매노인 구조

강주완 | 기사입력 2012/08/06 [13:52]

김포서 끈질긴 수색으로 치매노인 구조

강주완 | 입력 : 2012/08/06 [13:52]

 김포경찰서는(총경 명영수)는 5일 자정, 치매노인 박모(79,여)씨를 8시간동안 끈질긴 수색끝에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전부터 치매를 앓아온 자로, 신고자인 딸 조모씨가 4일 오후 3시경 방문이 열려있고 어머니가 보이지 않는다며 신고를 어 놓고 나간 채 귀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계(경사 김경호), 실종수사팀(순경 이종혁)이 신속히 관내 아파트 및 주택․상가․공원․학교등 수색에 나섰지만 발견치 못하였다.

박씨가 나이가 많고 거동까지 불편한 치매할머니일뿐만아니라 계속 되는 폭염에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판단에 포기하지 않고 김포한강신도시 아파트 공사현장를 수색하던 중 신고접수 7시간 30분만인 오후 11시 30분경, 출입금지 펜스가 설치 되어 있어 인적이 없고 내부가 확인 안되는 공사현장에서 발견하였다.

당시 박씨는 양손과 양발이 진흙에 빠져 구부린체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고 바로 옆에 깊은 물웅덩이가 있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었던 것을 극적으로 구조하여 무사히 집으로 돌려보냈다.

 명영수 경찰서장은 시간이 조금만 더 지체되었다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며 김포경찰은 아동여성, 노약자의 안전을 위해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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