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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소방서, 119구급차에서 쌍둥이 신생아 출산

강주완 | 기사입력 2012/07/25 [13:49]

김포소방서, 119구급차에서 쌍둥이 신생아 출산

강주완 | 입력 : 2012/07/25 [13:49]

 김포소방서(서장 최영균) 는 지난 7월 24일 17시 50분경 장기동 빌라에서 구급차로 산모를 이송하던 중 구급차 내에서 쌍둥이 신생아를 분만했다고 밝혔다.

김포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소방교 배기석, 소방교 이교봉) 구급대원은 산모(홍승연, 32세)가 복통(진통)이 오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 후 현장에 도착 후 환자상태를 살피며 구급차로 평소 내원하던 나리산분인과로 이송 중 분만진통이 온다고 하여 구급차 내에서 분만을 유도해 건강한 아기와 산모를 병원 의료진에 인계했다.

구급대원은 병원을 찾아가 아기와 산모의 건강을 챙기는 한편, 출산축하 선물로 미역과 지저귀를 전달했다.

배기석 구급대원은 “구급활동 중 신생아 분면 경험이 없지만 침착하게 비치해둔 분만 기자재를 사용해 무사히 출산을 유도했다.” 며 “앞으로 어떠한 구급활동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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