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에 있는 놀이터도 아니고 공원에 있는 놀이터도 아닌 우리는 책읽기 놀이터에서 놀아요!! 책읽기 놀이터에서는 어떻게 노는 걸까요  재미있는 소리가 들리는 ‘석정초등학교 책읽기 놀이터’로 한번 가볼까요?

김포교육지원청의 주최로 통진도서관과 김포도시공사가 같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책읽기 놀이터“가 석정초등학교(교장 박완규)에서 열렸다.

이번행사는 김포시에 4개 학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기부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총 4일에 걸쳐서 하루 두시간씩 석정초등학교의 3,4학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통진도서관 자원활동가 선생님 세분이 학생들과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고 주제에 맞게 종이로 인형을 만들어 연극으로 직접 표현해 보는 활동을 하였다.

자원활동가 강정아 선생님은 “요즘아이들은 시골이라하더라도 TV나 게임등으로 인해 책과 멀어지는 친구들이 많은데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아이들이 책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책읽기를 공부가 아닌 또하나의 놀이로 느낄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어 기쁘다 ”고 말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책읽기가 어렵기만 하다는 편견을 버릴수 있게 해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책과 친해지기이다!!! 4학년 강서경학생은 “엄마가 항상 책을 많이 읽어야한다고는 하셨는데 책이 재미있는건지 좋은건지도 모르고 읽었었는데 이번에 선생님들과 책을읽고 직접 연극으로 표현도 해보니 앞으로 책을 읽을때는 즐겁게 읽을수 있을것 같아요”라며 책이라는 새로운 친구를 만난 것 같다며 기뻐했다.

박완규 교장선생님은 “독서활동이야말로 아이들의 사고력향상을 통해 창의력을 많이 길러주는 경기도교육청에서 지향하는 창의지성교육을 실천하는 꼭 필요한 교육활동이다”라고 할 수 있다 라고 말했다. 이번행사는 3,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지만 전교생이 모두 책을 좋아하고 책과 친해질수 있도록 이번 여름방학기간에도 독서캠프를 운영하여 더 다양한 활동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