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곶초등학교(교장 하태완)에서는 7월 2일부터 7월 9일(일주일)까지 ‘미래를 준비하고 창의력을 키우는 IT 꿈나무 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지난 2009년부터 컴퓨터실을 새롭게 정비하고, 급변하는 정보화시대에 필요한 정보화기술을 학생들에게 심어주자는 의미에서 시작되었다.

어느덧 4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3, 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타자왕 대회, 5, 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예쁜 엽서 만들기 대회, 전학년 학생들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신문 만들기 대회, 올해 처음 신설된 정보통신․윤리 표어대회로 구성되었다. 타자왕 대회를 시작으로 가족신문, 엽서, 정보통신․윤리 표어를 학교홈페이지에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가족신문 만들기 대회에 참가한 양문섭(4학년) 학생은 “하교 후에 컴퓨터 앞에 앉아서 게임만 하기 바빴는데, 이렇게 부모님과 함께 신문을 만들면서, 가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함께 컴퓨터를 건전하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라고 참가한 소감을 말하였다. 대회 담당자인 황인정 교사는 ‘이 대회를 통해 정보화 시대에 부응하는 대곶 IT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하여 육성할 수 있으며, 컴퓨터 활용 능력을 단계별로 설정하여 학생들의 능력을 신장시키며 컴퓨터 활용에 대한 촉매제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내기도 하였다. 대곶 초등학교는 인터넷을 통해 불건전한 유해매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학생들에게 건전한 인터넷을 이용하는 문화정착을 유도하고, 가족과 함께 가족 신문을 만드는 것을 통해, 가족 간의 화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IT 꿈나무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