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조한승의 망원경

자유, 평등, 평화 좋은 말이지만....

더김포 | 기사입력 2012/07/11 [19:24]

조한승의 망원경

자유, 평등, 평화 좋은 말이지만....
더김포 | 입력 : 2012/07/11 [19:24]

 어려서 즐겨 부르던 노래중에 “자유,평등,평화 가득찬 곳 희망의 나라로...”가 있습니다. 그렇게도 평등을 주장하던 맑스도 죽었고, 스탈린과 모택동도 죽었습니다. 평등을 실현해 보려던 옛 소련도 무너졌습니다.

그런데도 프랑스에서는 프랑수아 올랑드는 CEO 등 기업 임원 임금 삭감과 저소득층 급여 인상등 평등 추구공약으로 프랑스 대통령으로 당선 되었고, 미국에서는 오바마 케어(obama Care)라는 전국민 의료보험 법안이 합헌 판결을 맏았고, 한국에서는 최근 서울대 폐지론과 경제민주화론등이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평등이란 “모든 사람에게 주어지는 기회의 평등”입니다. 누구나 자기의 능력과 노력에 따라 부귀영화를 얻을수 있습니다. 모든 인간은 개인차 즉 능력의 차이가 있습니다.

권력도, 재력도, 명예도 자신의 노력에 따라 얻어지는 것입니다. 사과나무 밑에 똑 같이 누워서 똑같이 입에 사과가 떨어지기를 바란다면 이건 평등이 아니라 우연이나 기적입니다.

최근 “러쉬”라는 책을 써서 썬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부크홀츠(Buchholz 51세)씨는 ① “수많은 동식물이 세상의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고 멸종되었는데 인간은 치열하게 경쟁하니 살아남았다. 인간은 지진, 용암, 홍수 등 모든 재앙을 이겨냈다. 경쟁을 통해 우월한 자만 살아남았다. 아이들은 달리기를 해도 순위를 매긴다. 올림픽이나 월드컵도 순위경쟁을 한다. 누가 시킨 것이 아니라 경쟁적으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② “경쟁에는 건전한 경쟁과 불건전한 경쟁이 있다. 공산주의 사회에도 경쟁은 있다. 거기서는 누가 더 많이 배급을 챙기느냐, 독재자에게 누가 더 잘 보이느냐의 경쟁이 있을 뿐이다.”

③ 인류의 평균수명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는 제약회사들이 경쟁적으로 의약품을 만들고, 식료품 회사들이 고담백의 영양가 있는 음식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경쟁을 없애 인민을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소련의 실험은 오히려 알콜 중독자만 늘리는 것으로 끝이 났다.

④ 인간은 누구나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 뇌에서 도파민이라는 강력한 환각 물질이 발생해 즐거움을 준다. 도전과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자체가 즐거움을 준다.

백악관 경제정책 보좌관을 지낸 부크 홀츠씨는 “인간본성은 경쟁적이다. 평등주의 정책은 인간을 나태하게하고, 경쟁을 포기하게 함으로써 삶을 정지, 후퇴시킨다.”라고 말합니다. 평등의 정의는 “기회의 평등”이란 뜻입니다. 인간의 능력은 각자가 다릅니다. 평화는 강한자가 지킬때에만 유지 됩니다. 평화를 원한다면 강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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