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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대명초, 사랑을 나누고 행복을 담그는 김장체험학습 실시

더김포 | 기사입력 2008/12/03 [00:00]

김포대명초, 사랑을 나누고 행복을 담그는 김장체험학습 실시

더김포 | 입력 : 2008/12/03 [00:00]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에 위치한 김포대명초등학교(교장 김홍진)에는 농촌체험학습장(793㎡)이 있다. 삭막한 콘크리트 건물과 컴퓨터 게임에 익숙해져 어린이들에게 생명 존중과 자연 사랑의 위대한 가치를 가르치고자 학교에서 조성한 체험학습장이다. 농촌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적 특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아동들의 창의력과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시키고 공동체 의식 함양 및 생명 존중 의식을 길러주기 위해 활용 계획 수립부터 운영까지 전 교사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다.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구안?운영하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인근에 있는 대곶초?수남초?학운초?석정초병설유치원생 등 외부 학생들에게 농촌체험학습장을 개방하여 관찰학습 및 각종 농작물 수확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학교 김홍진 교장은 평소에 ‘학교의 주인은 어린이다.’ 라는 교육철학을 갖고 농촌체험학습장 운영에도 교육 수요자인 학생들의 희망과 요구를 반영한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에 주력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11월 29일 토요일에 실시한 김장 체험학습이다. 하루 전날, 5?6학년 학생들이 농촌체험학습장에서 배추, 무 등을 수확하였고 배추를 소금에 절이고 각종 야채를 다듬는 등 다음날 있을 김장 체험학습에 필요한 준비 작업을 하였으며 김장체험학습 당일에는 전교생 77명과 8명의 병설유치원생 등 김포대명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사랑을 나누고 행복을 담그는 김장 한마당 체험학습’이라는 주제로 김포대명 어린이들은 도시학교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고,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농촌체험학습장에서 가꾼 배추, 무 등 여러 농작물을 이용해 김장 체험학습을 하고 자신이 담근 김치를 집으로 갖고 가며 김포대명 어린이들은 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은 해맑은 웃음을 보였다.[더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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