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사설<무책임한 관료들의 말 한마디에 서민심리 더욱 악화된다.>

더김포 | 기사입력 2008/12/01 [00:00]

사설<무책임한 관료들의 말 한마디에 서민심리 더욱 악화된다.>

더김포 | 입력 : 2008/12/01 [00:00]
“무책임한 관료들의 말 한마디에 서민 심리 더욱 악화 된다” 내년 서민들은 더욱 혹독한 고통을 치러야 할 것 같다.국내외 기관들이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성장률에 대해 연일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어 내년 경기침체가 올해보다 더욱 심할 것 같기 때문이다.급기야 스위스계 투자은행 유비에스(UBS)증권은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IMF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 할 것 이라고 예측했다. 한마디로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욱 어렵고 힘든 해를 보내야 한다는 이야기다.이것을 확인이라도 하듯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애초 4%로 예상했던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당초 예산안을 발표할 당시 내년 예상성장률은 5%였으며, 세계 금융위기가 발표된 이후에는 4%대로 내렸다가 이번에 다시 2%대로 발표한 것이다. 불과 2-3개월 사이에 국가의 경제 예상치가 3%이상 내려 간 것 이다.아무리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실물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어려워지고 있다고는 하더라도 한 국가의 경제 운명을 좌지우지 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 치고는 너무나도 가벼운 행동들을 하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무책임한 행동들은 현재 너무나도 어려운 생활을 하면서도 내년에는 조금이라도 나아지겠지 하는 기대감으로 근근이 살아가고 있는 우리네 서민들에게는 지금의 힘든 생활보다도 더욱더 가혹한 일인 것이다.현실에 마지않는 낙관론에 취해있는 것도 큰 문제겠지만 순간만을 모면하려는 말과 행동을 서슴지 않는 일부 관료들은 가뜩이나 허리띠를 졸라매며 힘들게 살고 있는 서민들의 심리를 더욱 악화 시킨 다는걸 명심하길 바란다.
  • 도배방지 이미지

오피니언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