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도로관리사업소(소장 김정구)는 장기동 청송마을 현대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청송육교를 7월 10일까지 철거한다고 밝혔다. 청송육교는 도시 미관상 문제점이 지적됐고, 보행자 이용률도 극히 저조했다.

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4월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약 70% 상당이 철거에 찬성했다. 또한, 출근시간대 보행량 통행량을 조사한 결과 2시간에 7명 내외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난 5월 24일 주민대표 설명회를 개최해 이번 철거에 대한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철거와 관련해 7월 7일 토요일 저녁 11시부터 7월 8일 일요일 새벽 4시까지 5시간 동안 일부 교통 통제가 실시된다”고 교통 불편 및 소음 발생에 대한 양해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