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장학금 모금 강제성은 안된다"

주진경기자 | 기사입력 2008/11/29 [00:00]

"장학금 모금 강제성은 안된다"

주진경기자 | 입력 : 2008/11/29 [00:00]
김포시의회 행정감사에서 조윤숙의원 강한 질타강경구 김포시장이 취임과 동시에 제시한 민선4기 역점 사업 중의 하나인 품격 높은 교육문화 15개 사업중 하나인 장학금 200억 원 모금사업이 기부하는 단체나 개인의 자발적인 모금이 아닌 강제성이 있다는 여론이 제기됐다. 또한 시 사업자와 관련된 업체에 시에서 장학금을 부탁해 기부했다는 문제가 지적돼 앞으로 장학금 모금에 있어 상당한 부담감으로 작용 할 것으로 보인다.이것은 지난 24일 김포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조윤숙의원이 작년 불법건축물로인해 시에서 단속 되었던 한 유통센타에 대해, 지난5월 22일 1억6천만 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 했는데 이 유통센타로부터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 받은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한 조의원은 시 사업자에 관련된 모 업체에 천만 원의 장학금을 부탁한 것은 강제성을 띤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추궁했다. 이어 조의원은 시에서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2008년도에 김포시에서 1억 6천 3백만 원의 장학기금을 받았는데 지금 같은 경제적 어려움이 심할 때 강제적으로 실적 올리기에 급급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담당과장은 이런 부분들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다며, 그러나 장학금 모금사업에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기부 장학금은 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조의원은 명분이 장학금 모금이니까 장학회가 어느 누가 보더라도 명확하게 운영되어야 한다며 투명한 장학금 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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