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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넙치 종묘 방류로 수산자원 확보한다

홍선기 | 기사입력 2012/06/15 [13:53]

김포시, 넙치 종묘 방류로 수산자원 확보한다

홍선기 | 입력 : 2012/06/15 [13:53]

 김포시는 지난 14일 대곶면 약암리 소송여도 인근 앞 바다에 6cm이상 넙치 치어 52만미를 방류했다. 본 사업은 연근해어업의 생산력 확보를 위해 정착성 어종인 넙치 종묘를 매입 방류하는 것이다.

이날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등 20명이 참여해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에 소재한 양어장에서 양식한 넙치를 수송해 방류했다.

이번 넙치 종묘 방류는 사업비 2억7천만 원이 투입됐다. 경기도 입찰 통해 낙찰된 우량 종묘이다. 치어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활력을 높이기 위해 150톤급 활어운반선에 선적해 해상으로 방류 목적지인 대곶면 약암리 소송여도까지 4시간여 만에 걸쳐 수송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날 방류된 넙치 치어는 약 2~3년 후에는 자연산 성어로 성장된다”며 “어업인 소득 증대는 물론 대명항 수산물 직판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는 7월 중에는 우럭 45만미, 꽃게 36만미를 추가 방류한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점점 고갈되어 가고 있는 수산자원 회복하기 위해 경제성 있고 형질이 우수한 어종을 육성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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