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50대 여성 골다공증 비상!'

김포우리병원 분석 결과, 골다공증 낮은 인식률 골절 위험 증가로 이어져

강주완 | 기사입력 2012/06/15 [10:19]

'50대 여성 골다공증 비상!'

김포우리병원 분석 결과, 골다공증 낮은 인식률 골절 위험 증가로 이어져
강주완 | 입력 : 2012/06/15 [10:19]

 김포우리병원은 6월 11일(월) 1층 로비에서 골다공증 조기진단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골다공증 건강캠페인을 시행하였다. 김포우리병원이 건강캠페인에 참여한 총 참여자 200명중 50세 이상의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62.9%가 골다공증으로 진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번 결과는 6월 13일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2008년부터 2009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50세 이상 여성 10명중 4명이 골다공증을 앓고 있다고 발표한 결과보다 높게 나타난 수치이다.

 

김포우리병원 관절센터 김진용 부장은 “골다공증은 당장에 생활에 불편을 느낄 만한 자각 증상이 거의 없고 나이가 들면 발생하는 자연적인 현상으로 여기는 잘못된 인식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골다공증을 방치할 경우 골절의 위험은 더욱 높아지게 되며 특히, 노인의 경우 골절로 인한 삶의 질을 저하 시킬 뿐만 아니라 심각한 경우 골절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골다공증을 조기에 진단하고 약물이나 주사요법을 통해 치료하면 차후에 발생할 수 있는 골절 발생률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고 말하였다.

 

골다공증은 폐경 이후 여성 호르몬 감소 등의 원인으로 뼈 속 칼슘이 빠져 나가 골밀도가 낮아지면서 작은 충격에도 골절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질환으로 인구의 노령화에 따라 환자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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