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자랑스러운 아버지 ‘준비 완료’

김포교육지원청 행복한 아버지학교 운영

강주완 | 기사입력 2012/06/11 [14:11]

자랑스러운 아버지 ‘준비 완료’

김포교육지원청 행복한 아버지학교 운영
강주완 | 입력 : 2012/06/11 [14:11]

 한 주를 마무리하는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1주일의 피곤함을 뒤로 하고 자격 있는 자랑스러운 아버지로 거듭나기 위해 김포시에 거주하는 아버지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문수)은 가정에서 아버지의 존경과 권위의 회복, 자녀를 성장시키는 가정에서의 멘토, 가정 경영의 CEO로서의 실천적인 역할을 위한 아버지 학교를 매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4주에 걸쳐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 주관 30개 학교 부모코칭 경험이 있는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질 높은 교육이 되도록 하였으며, 약 200여명의 신청자 중 교육청 최대 수용인원인 100명이 선발되어 현재 2주째 수강중이다.

 강의내용은 나는 어떤 아버지인가 ‘아버지 그 특별한 존재를 찾아서’, 남편으로서의 아버지 ‘사랑과 존경의 파트너 남편’, 부모로서의 아버지 ‘친구 같은 아빠, 프레디’, 자녀를 성장시키는 멘토이자 코치 가장으로서의 아버지 ‘가정을 경영하는 CEO'로 아버지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실천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되도록 하였다.

 강의는 주로 일방적인 전달위주 보다는 참여한 아버지들이 자신들의 생각을 소통하고, 서로의 입장을 공감하는 참여위주의 강의로 진행되었으며, 참여한 아버지들 모두의 얼굴엔 1주일 삶의 피로보다는 함박웃음이 넘쳐났다.

아버지학교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강의와 실습, 과제를 통해 자녀와의 관계 증진뿐만 아니라 부부간의 사랑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올바른 아버지의 역할과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이번 아버지학교 강사인 정창권 이미디어 그룹 연구소장은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교육인 행복한 아버지학교를 통해 아버지로서의 올바른 정체성을 회복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아버지들이 모두 진지하게 강의에 열심히 참여하는 것에 놀랍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문수 교육장은 “많은 아버지들이 직장 생활을 하느라 바쁘지만 자격 있고 자랑스러운 아버지로 거듭나기 위해 교육에 참여하는 열정적인 모습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김포교육청은 자녀교육에 자신만만하고 자격 있는 학부모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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