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6월 1일 2회에 걸쳐 시청 민방위 재난훈련센터에서 주민과 지역예산 협의회 위원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 제도 설명회’를 가졌다. 앞서 지난해 3월 8일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의무화 됐다. 김포시는 작년 9월에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2013년 본예산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월 김포시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총괄 운영 계획을 수립․공고하고 4월부터 읍․면․동별 지역예산 협의회 위원을 공개 모집해 165명의 지역예산 협의회 구성을 완료했다.

‘김포시 재정운영 현황’과 ‘김포시 주민참여예산 운영 계획’ 에 대한 시의 설명에 이어 ‘주민참여예산의 의미와 운영사례’ 라는 주제로 「좋은 예산센터」 오관영 강사의 강의가 진행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 A씨는 “그동안 시정에 참여하고 싶어도 방법과 참여 과정을 몰랐다”며 “이번 주민참여 예산제도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니 가까이에 이러한 제도가 있어 반갑다”고 적극 참여할 의지를 밝혔다.

이날 김포시 이병관 부시장은 “오늘 설명회가 주민참여예산 제도의 빠른 정착과 주민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향후 시행과정에서 미흡한 점을 보완해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주민참여예산 제도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