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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농민들에게 외면당하는 김포 로컬 푸드 문화장터 (FOOD IN GIMPO)

더김포 | 기사입력 2012/06/02 [19:02]

사설..농민들에게 외면당하는 김포 로컬 푸드 문화장터 (FOOD IN GIMPO)

더김포 | 입력 : 2012/06/02 [19:02]

김포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김포시 농산물의 이미지를 높여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열린 김포 로컬 푸드 문화장터 (FOOD IN GIMPO)가 본래의 취지와는 거리가 먼 행사로 운영돼 예산 낭비라는 지적의 소리가 높다는 보도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와 김포시파주인삼농업협동조합, 김포농가공CEO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김포 로컬 푸드 문화장터 (FOOD IN GIMPO)는 김포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가뜩이나 어려운 농가소득증대에 다소나마 보탬을 주자는 좋은 취지에서 출발 했으나 한창 농민들이 바쁜 모내기 막바지에 개최돼 계획부터가 적절하지 못했다. 더욱이 이 시기에는 김포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이 거의 없는 시기여서 정작 행사 당일 정작 현장판매장의 판매대에는 무엇하나 내세울 것이 없는 초라한 행사가 됐다. 또한 개막식 이후에 열린 팔씨름대회, 즉석 노래자랑 등 식후 행사에서도 행사당일이 황금연휴임에도 홍보 부족 등의 이유로 참석자들이 거의 없어 주최 측만 요란스럽게 준비한 외로운 (?)행사가 되어 버렸다. 결국 행사목적과는 거리가 먼 김포시민들에게 전혀 주목을 받지 못하는 졸속 행사라는 비난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행사가 됐다. 사정이 여기에 이르게 되자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데 들어간 1천300여만 원 예산에 대해서도 농민들을 위한다는 원래의 의도와는 거리가 먼, 다른 일반의 행사들과 차별성이 전혀 없다는 비난과 함께 예산만 낭비 했다는 질책의 소리가 높다. 현재 김포에는 크고 작은 많은 행사들이 있으며 저마다 행사에는 좋은 취지와 목적이 있다. 행사를 주최하는 주최 측에서는 이번 김포 로컬 푸드 문화장터 (FOOD IN GIMPO) 행사를 거울삼아 모든 행사들이 김포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행사가 돼 본래의 행사 취지를 살리는데 한 치의 부족함이 없는 뜻 깊은 행사가 되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주길 부탁한다. 또한 김포 로컬 푸드 문화장터 (FOOD IN GIMPO)를 준비한 주최 측에서도 앞으로 더욱 세심하고 철저히 준비해 농업인들에게 사랑받는 변화된 김포지역의 농업행사가 되도록 해 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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