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환경생태체험학습을 통해 자연사랑을 배워요

주진경 | 기사입력 2012/05/10 [14:37]

환경생태체험학습을 통해 자연사랑을 배워요

주진경 | 입력 : 2012/05/10 [14:37]

 김포 석정초등학교(교장 박완규)에서는 학교텃밭을 활용하여 환경생태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에도 감자, 고구마, 땅콩, 고추, 옥수수 등 친환경 농작물을 유치원생을 비롯하여 전교생이 참여하는 가운데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박완규 교장선생님께서는 “환경생태체험학습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삶의 현장에서 오감을 느끼며 직접 경험을 통해 올바른 심성을 기르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함양할 수 있다. 농작물이 잘 자라고 양질의 농산물 생산을 위해서는 꾸준한 사랑과 보살핌이 필요하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라고 말씀하셨다. 또한 친환경 농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스스로 가꾸는 영농체험을 통해 농사의 소중함과 가치를 깨닫게 할 수 있다. 석정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환경체험학습에 자기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 계기는 학부모들의 영농체험 경작지 제공을 통해 더욱 무르익게 되었다.

생태체험학습장을 학생들 체험학습을 위해 기부한 체육진흥회장은 “밭을 갈면서 석정초 어린이들이 힘든 농사일을 통해 땀의 결실을 느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매년 경작지를 제공하고 있다.” 라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으셨다.

3학년 박태란 어린이는 “선생님 저 할머니댁에서 땅콩도 심어봤어요. 앞으로 감자하고 고구마도 잘 키워서 맛있게 먹을 거에요.” 라며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어린 유치원생부터 6학년 어린이들이 저마다 내리쬐는 햇볕에 아랑곳하지 않고 “선생님, 감자 어떻게 심어요  ” “선생님, 고구마 순은 얼마나 깊이 심어요?” 질문이 여기저기서 빗발치는 가운데 석정가족 모두가 보람있는 환경생태체험학습을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 석정초등학교에서는 감자, 고구마, 땅콩, 상추, 배추, 고추를 잘 키워 수확의 기쁨을 함께 누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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