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자말」에게 전하는 대곶초 희망편지

대곶초등학교 ‘지구촌 나눔가족 희망편지쓰기 대회’편지, 성금 전달식

주진경 | 기사입력 2012/05/09 [13:56]

「자말」에게 전하는 대곶초 희망편지

대곶초등학교 ‘지구촌 나눔가족 희망편지쓰기 대회’편지, 성금 전달식
주진경 | 입력 : 2012/05/09 [13:56]

 대곶초등학교(교장 하태완)에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구촌 나눔가족 희망편지쓰기 대회에 참여하여 편지와 성금을 전달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총 88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전쟁과 가난, 질병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 이웃들의 삶을 이해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굿네이버스 관계자는 말하였다.

 이제 겨우 10살이 된 ‘자말’이 병든 어머니를 돌보면서 어려운 삶 속에서도 의사가 되어 어머니 병을 고쳐주겠다는 꿈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대곶초 학생들에게도 삶의 소중함과 희망을 심어주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먹는 것이 풍족한 우리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지금도 굶주림 속에서 고통 받는 아이들이 있고 우리의 작은 도움이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3학년 신가인(10세) 어린이는 “우리가 학교에서 쓰는 200원짜리 지우개 하나 살 돈으로 하루를 생활하는 모습에서 학용품을 마구 사용한 내가 부끄러웠고, 자말에게 힘과 용기가 되고자 편지와 성금을 동봉했습니다.”고 말했다.

 하태완 교장은 “가족과 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를 통해서 대곶초 학생들도 가족의 소중함과 질병과 배고픔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이웃의 삶을 생각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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