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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 단체장과 국회의원, 지역발전 공조 모색

주진경 | 기사입력 2012/04/30 [12:05]

접경지역 단체장과 국회의원, 지역발전 공조 모색

주진경 | 입력 : 2012/04/30 [12:05]

 김포시는 지난 27일 파주시 주관으로 개최된 접경지역 10개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 당선인이 정책간담회를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접경 지역의 상대적 불이익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함께한 이번 간담회는 국회의원 당선인에 대한 축하 행사와 함께 접경지역 발전 방안에 대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 시군은 북한과 인접해 있다는 이유만으로 군사시설 보호법, 수도권 정비 계획법 등의 이중규제를 받아 오고 있다. 기본적인 편의시설마저 설치할 수 없어 청장년층이 모두 고향을등지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등 접경지의 현안문제 극복을 위한 개발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가 이루어 졌다.

이날 토의에서 무엇보다 시급한 사안으로 최북단 접경지를 잇는 동서 간선도로의 조속한 시행을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시․군의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

또한 접경지역 종합 발전계획에 대한 각종 사업시행의 경우 예산지원이 미비해 유명무실한 사업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한 재원확보 방안과 전담조직 마련 등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함께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접경 지역의 지자체장 및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공조해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접경 지역을 남북 교류와 안보‧환경보전 관광의 중심으로 함께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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