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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접경지역 민방위 주민대피시설 준공

강주완 | 기사입력 2012/04/23 [10:46]

김포 접경지역 민방위 주민대피시설 준공

강주완 | 입력 : 2012/04/23 [10:46]

김포시는 20일 하성면 소재 석탄5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대피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영록 시장을 비롯해 경기도비상기획담당관, 김포경찰서장, 김포시통합방위위원, 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주민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준공된 주민대피시설은 연평도 포격과 같은 국지 도발시 접경지역 주민의 대피 및 안전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사업비 21억5천만 원이 투입되어 하성면 9개소, 월곶면 3개소 총 12개소가 건립됐다.

내부에 대피공간, 화장실, 샤워실, 창고, 비상발전기 등이 설치되어 유사시 주민의 대피소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평시에는 마을 사랑방, 체력단련장 등 각 마을별 특색에 맞춘 주민편의시설로 활용된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김포는 북한과 맞닿은 서부 최북단 접경지역으로 어느 지역보다 주민의 안전이 절실히 요구되는 곳”이라며 “주민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이번에 새로 건립된 주민대피시설을 잘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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