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우렁각시 선비춤에 빠지다’공연이 오는 15일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펼쳐진다.

주진경 | 기사입력 2012/04/14 [10:29]

‘우렁각시 선비춤에 빠지다’공연이 오는 15일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펼쳐진다.

주진경 | 입력 : 2012/04/14 [10:29]

(사)한국연극협회김포시지부(지부장 노영화)가 주최하고 극단 인향(대표 유준현)과 심미경무용단(대표 심미경)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2012년 경기문화재단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선정작으로 연극과 무용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우렁각시 선비춤에 빠지다“는 김포지역의 설화인 우렁각시 이야기에 재미있는 스토리를 더한 퓨전극이다.

하늘나라 옥황상제의 외동딸이 인간세상의 선비가 추는 선비춤에 빠져 춤바람이 나자 이를 알게 된 옥황상제가 우렁껍떼기를 씌워 지상으로 내쳐지는 재미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함께 공연하는 심미경 무용단은 ‘내 고향의 봄’을 시작으로 창부타령, 소고춤, 꽃타령 등 다양한 공연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는 특별히 박종필 한국 무용가가 참여해 살풀이와 한량무 등을 선보인다.

박종필 씨는 중요 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로 제9회 KBS 서울국악대경연 금상, 제3회 남원국악대전 대상 등 국내 대회를 여러 차례 석권한 바 있으며 현재 서울시무용단 지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준현 극단 인향 대표는 “타 단체와 같이하는 작업이 지역문화 활성화 및 여러 의미에서의 새로운 시도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무대를 계기로 지역에서의 문화예술단체의 참여가 더욱 활발해 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15일 오후 2시와 4시 30분에 2회로 나눠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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