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7일(토) 운유초등학교(교장 김정덕)에서 “우리 가족 꿈나무 가꾸기” 식목 행사에 50여 가족 150여명의 학생,학부모들이 참여하여 소나무, 매실 등 100여 그루의 꿈나무를 심고 각자의 소망을 담은 이름표를 달아주었다. 김교장은 “3월에 개교한 학교에서 가족 꿈나무 심기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소중한 꿈을 꿈나무와 함께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부탁하면서 휴일에 학부모님들이 다함께 동참해 주셔서 더욱 뜻깊은 날이라고 말하면서 전교 학생들에게 교내에 이미 심어진 나무들을 대상으로 내 꿈나무 갖기 자매 결연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운유동산에서 꿈나무를 가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각 가정에서 마련한 “가족 꿈나무의 품종도 참가한 수 만큼 매우 다양하였다. 무궁화를 비롯하여 교목인 소나무, 교화인 진달래, 목련, 측백나무, 자두나무, 매실나무, 월계수나무, 라일락, 철쭉, 수국 등이 교정 이곳저곳에 자리를 잡았다.

학교 안에 내 나무를 심은 후 어린이들은 소망이 담긴 이름표를 달아주었는데 참가한 어린이와 학부모들 모두가 매우 의미있는 행사라며 매우 만족해했다.

행사에 함께 참여한 조인덕씨(김하민의 아버지 3-1)는 “ 자녀들과 함께 3월에 개교한 학교 안에 가족 꿈나무를 심게 되어 매우 기쁘 게 생각해요 특히 학생들이 자기 이름이 붙은 나무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학교에 더 많은 사랑이 생길 것 같습니다. 오늘 심은 나무들과 함께 우리 아이가 튼튼하게 쑥쑥 자라길 기원 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