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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주택, 토지가격 5-10% 하락"

더김포 | 기사입력 2008/11/12 [00:00]

내년 주택, 토지가격 5-10% 하락"

더김포 | 입력 : 2008/11/12 [00:00]
한국건설산업연구원, 토지가격 5%~10%하락, 전세값 3%정도 상승 전망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가 본격화되면서 내년도 주택, 토지가격이 5-10%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1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09년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에서 "국내 실물경기 침체 예고로 주택경기 회복에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이와 같이 예상했다.연구원은 이날 세미나에서 실물경기 침체가 내년 하반기쯤 회복된다고 가정할 경우 내년 주택, 토지가격은 전국 기준으로 5% 이내로 하락하고, 전셋값은 3% 정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하지만 실물경기 침체에 따른 금융시장의 유동성과 신용위기가 내년 하반기 이후에도 지속된다면 주택, 토지값은 10%까지 하락하고, 이 경우 전셋값도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연구원은 특히 실물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기존의 가계 대출 및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건전성이 악화돼 자산 디플레이션과 금융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내년 아파트 입주물량은 26만6천639가구로 올해보다 16.7% 감소하고, 내년 주택 건설실적도 올해(32만가구 추산)보다 적은 30만가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연구원은 이와 함께 내년 건설 수주는 주택 공급 위축과 공모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위축 등으로 올해보다 4.2% 감소한 110조원(경상금액 기준)에 그치고, 토목.건축 건설투자는 SOC 예산 증가에 힘입어 올해보다 1.8% 증가한 120조3천억원으로 전망했다.[더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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