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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한 민자유치 공약으로 더 이상 김포지하철의 발목을 잡지말라’

조윤숙, 신광철, 유영근 새누리당 김포시의원 기자회견 가져

강주완 | 기사입력 2012/04/04 [16:31]

‘무책임한 민자유치 공약으로 더 이상 김포지하철의 발목을 잡지말라’

조윤숙, 신광철, 유영근 새누리당 김포시의원 기자회견 가져
강주완 | 입력 : 2012/04/04 [16:31]

조윤숙, 신광철, 유영근 새누리당 김포시의회 의원들은 4일 오후 4시 김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창집 민주통합당 후보의 ‘도시철도 민자유치’ 주장과 관련해 사업성을 확신할 수 없는 헛구호이며 또다시 김포사회에 도시철도 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지하철 조기착공과 조기개통뿐이라고 못 박았다. 새누리당 김포시의원들은 김창집 후보는 지난 3일 열린 선거토론회에서 도시철도 민자유치와 관련하여 향후 행정절차는 물론 민간업체의 사업제안 내용에 대한 질의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못함으로서 본인의 지역관련 제1공약으로 대변되는 ‘도시철도 민자유치’ 공약이 사전 충분한 검토과정도 없었음이 입증되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는 김 후보가 지난 3월 7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포도시철도 건설을 희망하는 건설사들과 적극적인 접촉을 해왔고, 당정협의를 통해 문제점과 해법에 대한 치열한 논의가 있었다’고 주장하였으나, 다음날 곧바로 유영록 시장이 ‘당정협의를 한 적이 없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는 점에서도 김 후보의 ‘도시철도 민자유치’ 주장은 말 그대로 이번 19대 총선을 의식한 표심잡기용 구호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또한 김 후보의 ‘민자유치’ 주장에 대해 김포시민은 물론 전문가들조차도 민자사업 추진시 도시철도 기본계획 재변경, 그리고 민자적격성 조사, 민간투자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치게 되면 사업이 원점으로 되돌려져 3~4년 이상 사업기간이 연장되고, 이는 곧바로 한강신도시 분양차질은 물론 신도시 입주민들의 피해가 가중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후보의 ‘도시철도 민자유치’ 주장의 허상은 당일 토론회에서 <사업제안서>를 갖고 있지도 않으며, 민간업체로부터 전해들은 것이라고만 답변하는 등 그동안의 주장과 상반된 입장을 보여 과연 ‘김포도시철도의 민자유치’ 사업이 가능한 것인가에 대한 의혹을 확산시키고 있다는 점에서도 분명한 입장표명을 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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