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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비처럼 차지게 맺은 인연, 김포대명 교육가족 모임

강주완 | 기사입력 2012/03/21 [12:33]

수제비처럼 차지게 맺은 인연, 김포대명 교육가족 모임

강주완 | 입력 : 2012/03/21 [12:33]

 김포대명초등학교(교장 윤석중)는 2012년 3월 16일(금) 오후 6시 30분에 본교 다목적실에서 2012학년도 학부모총회를 개최하였다.

작년과는 달리 학부모총회를 저녁에 개최한 까닭은 일반 직장뿐만 아니라 농업과 어업, 자영업에 종사하는 맞벌이 가정이 64%이상을 차지하는 학부모들의 상황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학교의 적극적인 홍보 덕분인지 학부모 참여율은 작년의 2배로 성황리에 총회가 개최되었다.

‘즐거운 배움으로 미래와 소통하는 IDEA 밝으미 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창의지성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윤석중 교장은 20~30년 후에 학생들이 성인이 되어 살아갈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역량을 가르치는‘미래와 소통하는 교육’이 학교와 가정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첫걸음으로 고운 말 쓰기를 위해‘사랑합니다’라는 인사말을 사용하기로 하고, 학생 상호간이나 학생 교사 간에 경어 사용을 실천하기로 하고 가정에서도 언어 순화가 이루어지도록 학부모들에게 강조했다.

밤 9시 이후까지 이어진 학부모 연수와 담임과의 상담 시간을 마친 1학년 이예랑 아버지는‘선생님들께서 이렇게 애쓰시는 줄 몰랐다. 늦게까지 수고하신 모든 김포대명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했으며, 3학년 유요한 어머니는‘새 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아이 한 명 한 명의 성향을 파악해서 상담해주시니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 날은 본교 학부모회에서 총회에 참석하는 학부모들과 교직원, 학생들을 위해 별미 저녁을 준비했는데 바로 수제비였다. 평소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교육 가족들의 소통과 화합을 중시했던 본교는 학부모와 교직원들이 뜨거운 수제비를 나눠 먹으며 올 한 해 수제비 반죽처럼 차진 인연이 맺어지기를 기원하는 첫 모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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