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박성수칼럼

더김포 | 기사입력 2008/11/10 [00:00]

박성수칼럼

더김포 | 입력 : 2008/11/10 [00:00]
"기본적인 것만은 공부하고 재테크하라"직장인에게 최대의 관심사는 재테크다.직장인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수도권 근교에 내집을 장만하기가 소위 어린아이들 말로 하늘에서 별따기 보다도 어렵다. 게다가 학생을 자녀로 둔 사람이라면 월급으로 아이들 학원비를 충당하기가 너무나도 어려운 현실이다. 그렇다고 직장인이 아닌 자영업자라고 사정이 다른것이 아니다. 경기탓으로 문닫는 업체들이 한두곳이 아닐뿐더러 그나마도 영업하는곳은 월세 내기도 힘든 형편이다. 보통사람이 요즘 같은때에 집을 장만했다면 한마디로 로또를 맞은것이다. 가족들과 문화생활을 한다던지 외식은 꿈도꾸기 힘들다. 우스게소리로 그래서 혼자사는 독신이 늘고있는 것이 아닐까..사정이 이러다보니, 조금이라도 경제적인 여유를 찾다보니 자연 재테크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옛날처럼 한푼 두푼 아껴 돈을 모을수 없다. 저축을 해서 사교육비등을 충당하기가 어려운일이다.단연 재테크중 사람들에게 관심이 가는것은 부동산과 주식일 것이다. 그러나 그나마도 부동산은 많은 돈을 필요로 하기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증권에 눈을 돌린다. 다행이 큰돈 없이도 투자 대열에 참여할 수 있기에 너나 할것없이 주식에 뛰어드는 것이다.그러나 주식은 소위 개미(개인투자자)들이 뛰어 들기엔 너무나도 어렵다. 상품에 대한 연구나 노력도 없이 잘 되겠지하는 생각에 자기가 투자 한곳은 돈이 불어날 것이라고 판단,순간의 기분에 따라 투자한다. 그러나 그것은 투자가 아닌 한방만을 쫓는 투기인 것이다. 투자란 노력없이 저절로 돈이 늘어나지 않는다. 특히 요즘의 주식 시장은 증권을 재테크로 하고있는 일반인에게는 너무나도 위험한 도박과도 다름이 없다. 최근 한 조사기관의 직장인 설문조사결과를 보면 직장인의 90%가 주식으로 인한 평균 손실액이 약 286만원 이란다. 직장인의 입장에서 보면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그러니 자살을 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사회적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이다.재테크는 실제적인 지식을 갖추고 교육을 어느정도는 받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외국인투자자들과 기관투자자등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냉혹한 승부를 해야 하는만큼 그만큼 철저한 준비와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막연히 잘될거라고 하는 생각으로 주식에 발을 들여놓았다가는 사회의 패재자가 될뿐이다. 비록 경제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지식만은 알고 덤벼 들어라. 재테크를 안할수는 없다.그러나 재테크를 하려면 우선 공부부터 시작해라.[본지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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