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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자동차세 체납차량 숨을 곳 없다!

김포시 고위 공무원도 단속 동참

강주완 | 기사입력 2012/03/19 [17:48]

김포시, 자동차세 체납차량 숨을 곳 없다!

김포시 고위 공무원도 단속 동참
강주완 | 입력 : 2012/03/19 [17:48]

 4월 1일부터 강력한 자동차세 체납 징수가 이뤄질 전망이다. 김포시는 내달부터 최첨단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시스템 장비를 갖춘 자동차세 번호판 상설영치반을 연중 운영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지방세 체납액 비율 중 자동차세가 가장 높다. 이에 따라 시청 담당 국장 및 과장이 직접 단속에 참여해 지역 곳곳을 순회하는 등 단속을 독려한다. 또한 단속사각을 없애기 위해 평일 야간과 주말에도 영치활동을 전개한다. 체납차량 지역별 리스트도 작성해 공동주택 밀집 지역과 이면도로, 상가, 집회장소, 다중이용시설 등 장소를 불문하고 단속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최돈행 세정과장은 “이월체납액 2백46억 원 중 자동차세 체납액이 전체 체납액 점유율에 있어 가장 높은 29.6%인 73억 원”이라며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은 번호판을 영치하고, 고액 또는 상습 체납차량은 강제 견인과 공매를 실시하는 등 공평 과세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전국 상습체납차량 단속을 위해 지자체간 징수촉탁 업무 협약체결에 의거 관외 등록차량이 5회 이상 자동차세를 체납한 경우에도 번호판을 영치한다.

번호판 영치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3월 말까지 안내문을 발송해 자진 납부를 유도한다. 또한 국도변 전광판과 시정 소식지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해 체납차량으로 2,198대를 단속해 1,388대 총 6억1천만 원을 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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