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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경찰서 「서민생활 침해사범」대대적 단속

‘불법영업 봐줄게...’ 노래방․음식점보호비 명목 금품갈취범 구속

강주완 | 기사입력 2012/03/19 [11:59]

김포경찰서 「서민생활 침해사범」대대적 단속

‘불법영업 봐줄게...’ 노래방․음식점보호비 명목 금품갈취범 구속
강주완 | 입력 : 2012/03/19 [11:59]

김포경찰서(서장 총경 명영수)는 지난 1월말경부터 김포 사우동 일대 노래방, 주점, 음식점 등 영세상인들을 상대로 보호비 등의 명목으로 수십회에 걸쳐 금품(160만원 상당)을 갈취한 A씨를(60세, 남)상습공갈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2년전에도 절도 혐의등으로 수감되었다가 지난해 12월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뒤, 일정한 직업없이 김포시내를 떠돌며 노래방, 음식점의 업주들에게「김포사랑 지킴이 기동대장」․「학교폭력대책위원장」불명의 관변단체 명함을 보여주며 “돈을 주지 않으면 시청과 경찰서에 불법 행위를 신고하겠다”고 협박하여 금품을 뜯어 생활해 왔으나,

피해업주들은 후환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카페를 운영하는 업주 김아무개(52세,여)는 한달남짓 업소를 찾아와 행패를 부렸던 공갈범이 구속되었다는 소문에‘이제야 마음놓고 장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고 하며

A씨는 자신이 보호하는 업소를 단속하였다는 이유로 시청 해당과 사무실로 찾아가 기물을 파괴 및 행패를 부리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욕을 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하기도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포경찰서에서는 A씨로부터 피해를 입은 상인들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일대 상인들을 상대로 추가적인 피해사례를 수집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영세 상인들로부터 보호비를 뜯어내는 갈취 및 조직성 폭력에 대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단속을 통해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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