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주5일제 수업, 토요 체험학습 도전하자

강주완 | 기사입력 2012/03/19 [10:08]

주5일제 수업, 토요 체험학습 도전하자

강주완 | 입력 : 2012/03/19 [10:08]

김포시는 금년부터 초․중․고교 주 5일제 수업이 전면 실시됨에 따라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현장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김포교육지원청과 협의해 권역별 4개 학교에 특성화된 토요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운영에 필요한 총사업비 1억3천6백만 원 중 50%인 6천8백만 원을 교육경비 대응사업비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2012년 3월 1일부터 2013년 2월 28일까지 각 권역별 특성화된 4개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토요일 운영된다. 첫 번째로 김포시 월곳면에 소재한 월곶초등학교의 녹색체험학습장 ‘신명나는 월곶 느티나무 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세부 내용은 농사체험학습, 숲 생태 체험학습, 그린테마 체험학습으로 새로운 유형의 학습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두 번째로 김포시 대곳면에 소재한 석정초등학교의 천문대 체험학습장이다. 경기 서북부의 유일한 국공립 천문대를 갖췄다. 최첨단 망원경을 통해 성운 · 성단의 관측이 가능하고 투영실에서 계절별 별자리 학습과 슬라이딩 돔에서 달, 토성의 고리 등의 행성을 관측하는 등 다양한 기초 우주탐구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 번째로 김포시 풍무동에 위치한 풍무초등학교의 세계 식문화 체험학습장이다. 토요 요리교실을 통해 우리 전통의 식문화 학습과 체험, 서구화된 식생활의 문제점과 올바른 영양 지식 습득 등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폭넓은 학습이 이루어진다.

끝으로 김포시 풍무동에 소재한 양도중학교의 신체활동을 통한 창의성 체험학습장이다. 주요 학습내용은 스포츠클럽, 비누 염색공예, 목공공예 등이다. 각 프로그램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학생들과 함께 신체와 감각기관을 활용한 학습으로 정서를 순화하는 기회가 될 뿐 아니라, 협동심과 배려심등을 길러 공동체 속에서 생활하는 사회성 신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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