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고창초 전통체험-퓨전 콘서트‘공감 21’

더김포 | 기사입력 2008/11/07 [00:00]

고창초 전통체험-퓨전 콘서트‘공감 21’

더김포 | 입력 : 2008/11/07 [00:00]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 고창초등학교(교장 채동수)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것을 교육하기 위해 2007년도부터 ‘우리 얼 가꾸기’ 운영 계획을 수립하여 교육하고 있다. 우리 얼 가꾸기는 본교 교육박물관을 활용한 우리 문화 알기, 교육과정과 연계한 우리 문화 체험 활동, 우리 옷 입기 등 우리 민족만이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운영하고 있다. 금년부터는 ‘우리 얼 가꾸기’의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전통타악연구소’에서 본교를 방문하여 2008년 11월 1일(토) 오전 10시부터 약 한 시간동안 퓨전콘서트 공감 21을 공연하여 전교생과 교직원 및 학부모님들이 관람하였다. 교장선생님의 환영과 전교생의 인사로 막이 오른 무대는 큰북, 작은북, 사물악기, 남미의 악기 등이 하나되어 큰 울림을 전해주었다. 특히, 평소 접하지 못했던 남미 악기와 음악은 아동들이 호기심을 느끼기에 충분했고 우리 전통악기와 외국악기가 뒤섞여 하나가 되는 느낌도 새로웠다. 혼의 소리, 태양의 노래, 타타타, 엘 콘도르 파사, 람바다 등의 노래가 흥겹게 펼쳐졌고 마지막 앵콜 공연 때는 교직원, 아동들 모두가 일어서서 춤을 추며 박수를 치며 공연을 마음껏 즐겼다. 4학년 4반 조동현 어린이는 “우리나라 악기의 전통적인 느낌을 알게 됐고, 외국의 악기도 직접 보고 들으니 신기했어요.”라고 말했다. 6학년 4반 김영환 어린이는 “외국 사람들이 우리말을 잘하는 것이 너무 신기했어요. 또, 텔레비전에서나 보던 외국 노래를 직접 보니 한국의 전통뿐만 아니라 외국의 전통도 가치있고 소중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표현했다. 공연 내내 함께 웃는 어린이들을 보며 지켜보는 선생님들의 마음도 흡족한 하루였다. 또한, 동네 어르신들과 학부모님들도 관람하며 ‘이런 공연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셨다. 본교는 앞으로도 ‘우리 얼 가꾸기’ 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가치와 우수성을 알게 하고 자긍심을 심어주어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사실을 체득하여 글로벌 인재를 기를 수 있도록 어린이들의 교육에 더욱 정진할 것이다. [더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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