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96명 모집에 9,436명 지원, 경쟁률 1.97:1" 경기도교육청은 299학년도 전문계 특성화고 신입생 원서 접수를 27일 마감한 결과, 모집정원 4,796명에 9,436명이 지원해 평균 1.97: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성화고 30개교 중 일반 전문계고 전형 기간에 모집하는 군자공고와 시화공고를 제외하고 수원하이텍고, 파주공고 등 28개교가 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한국애니메이션고는 100명 모집에 614명이 지원, 6.14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삼일공고는 36명 모집에 36명이 지원, 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매년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던 한인고(경기자동차과학고)는 2008년도 특성화고로 지정된 데 힘입어 120명 모집에 416명이 지원, 3.47: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요자 요구와 산업 변화 추세를 반영한 특색 있는 학과 개편으로 특성화고에 대한 선호도가 향상됐다"고 말하고 "학교별로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고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핵심 기술 인력을 양성하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더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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