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문수)은 1월17일(화) 오후 2시 30분 김포시 걸포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김포경찰서 관계자, 초․중학교 교장, 학부모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합동설명회’를 개최하였다.

 그동안 김포교육지원청과 김포경찰서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그 심각성으로 온 국민이 근심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하여 유관기관이 힘을 모아 더 이상 학교폭력으로 고통을 받는 학생이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실무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 학생생활지도활동을 보조하고 피해구제, 가해학생 선도 및 재발방지를 위한 업무 협조를 할 수 있는 경찰관을 임명하여 학교를 지원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하고 이번 설명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일정기간 교육과정을 거친 경찰관을 임명하여 학교장과의 사전협의를 통해 피해신고․상담, 학부모 상담등을 실시하고 재범방지를 위한 가․피해자 선도․보호활동을 하며 범죄예방교실,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으로 참석하여 맞춤형 지도 방안을 제시하는 등 학교와 협력하여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맺기로 하였다.

 이번 설명회는 이러한 시스템에 대해서 학교장과 학부모에게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경찰의 임무, 역할, 지원 범위, 도입에 따른 문제점, 제안점등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먼저 김포교육지원청에서 ‘ 학교폭력 NO, 행복․미소 김포” 라는 주제로 학교폭력예방 방안에 대해서 설명하고 김포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의 발표로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고, 이어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포교육지원청 김문수 교육장은 “학교폭력으로 인한 피해자가 고통을 받고 있고 그 심각성이 날로 심해지는 이때 해결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라고 하면서 “학교에서부터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노력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하면서 교육청과 학교, 경찰서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학생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김포경찰서 명영수 경찰서장은 “ 학교폭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노력하여야 하며 특히 가정과 학교의 사각지대에 노출되어 있는 학생을 보호 하고 선도하여야 하며 검거나 처벌보다는 피해회복적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처벌위주의 선도가 아닌 사전예방적 차원에서 접근하여야 하고 이러한 측면에서 학교와 협의하여 사전예방교육, 상담등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하였다.

 설명회에 참석한 최세희 교장(가현초)은 시행에 따른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점진적으로 확산시켜나가면서 문제점들을 개선해나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였고 기타 여러 가지  질문이 이었졌다.

 김포교육청 관계자는 오늘 여러 의견에 참고하여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여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