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김포우리병원, 저소득 난민 가정 부모에게 종합건강검진 후원

강주완 | 기사입력 2012/01/17 [09:40]

김포우리병원, 저소득 난민 가정 부모에게 종합건강검진 후원

강주완 | 입력 : 2012/01/17 [09:40]
김포우리병원은 1월 10일(화) 김포마하이주민센터가 초청한 난민 가정의 본국 부모님 3명에게 종합건강검진을 후원하였다. 난민들은 방글라데시 및 스리랑카 출신으로 정치적 문제로 15년전 한국에 입국한 뒤 한국 정부로부터 난민 신분을 인정 받아 현재 김포시 양촌읍에 거주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결혼을 통해 자녀를 출산한 난민 부부는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서 맞벌이를 위해 본국의 부모님을 한국으로 모셔올 수 밖에 없었으며 마하이주민센터가 부모님 초청에 도움을 주었다. 또한, 난민 부부가 본국에서 부모님이 제대로 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해 걱정하는 것을 알고 김포우리병원은 부모님들에게 종합건강검진을 후원하게 되었다. 금번에 김포우리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난민 부부의 아버지 Dodampe씨는 “스리랑카에서는 금번과 같은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 자녀를 만나는 기쁨도 큰데 한국에서 건강검진 받게 되니 행복하다, 도움을 주신 김포우리병원에 너무 감사하다”고 하였으며 짧은 영어로 “Korea very good, I’ m so happy”라고 연신 말하였다.
김포우리병원은 지난해 5월에도 방글라데시 난민 부부의 부모님 2명에게 종합건강검진을 후원한바 있으며 경기도로부터 의료봉사활동을 통한 나눔 실천 의료기관으로 인정 받아 대한민국 의료보장제도(건강보험, 산업재해보험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그의 자녀, 국적 취득 전 여성결혼이민자와 그의 자녀, 난민 등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해주는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계층 의료서비스 지원사업’ 시행 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