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장애인시설 예산삭감 장애인 단체 집단반발

장애인 무시하는 원칙없는 처사라며 강력 대응 밝혀

강주완 | 기사입력 2012/01/04 [09:51]

장애인시설 예산삭감 장애인 단체 집단반발

장애인 무시하는 원칙없는 처사라며 강력 대응 밝혀
강주완 | 입력 : 2012/01/04 [09:51]
 

김포시의회에서 내년 2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용화사 장애인 주간보호센타 마무리 추가 공사비 예산을 삭감해 장애인을 무시하는 원칙없는 처사라며 장애인 관련 단체 등에서 집단반발하고 있다. 김포시의회는 지난22일 2011년 3차 추경예산안 최종심사에서 시에서 요구한 전통사찰 김포용화사 경내에 건립 중인 추가 공사비 1억5천만 원을 전액삭감 했다.

김포시에 따르면 용화사 장애인 주간보호센터와 보호작업장은 지역내 운양동 소재 사찰인 용화사 부지내 시비 4억 원과 국·도비 4억 3천200여만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1층 연면적 869.19㎡ 규모로 지난 9월 착공해 내년 2월 준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번 김포시의회의 삭감 결정으로 인해 내년 초에 재활과 취업교육을 준비 하려던 50여 명의 장애학생들의 졸업도 하지 못하게 될 뿐만 아니라 보호작업장의 운영계획에도 큰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용화사가 보호작업장에 장애인들의 재활과 취업교육에 필요한 시설을 갖추기 위해 자체 확보한 2억 5천만 원의 국·도비 지원도 반납해야 할 입장에 놓여 있는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김포지회(관장: 석지관 김포용화사 주지)에서는 이번 김포시의회의 결정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밝힌바 있어 논란의 여지는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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