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얼굴없는 천사’ 따뜻한 이웃돕기 성금 기탁

주진경 | 기사입력 2011/12/28 [11:25]

‘얼굴없는 천사’ 따뜻한 이웃돕기 성금 기탁

주진경 | 입력 : 2011/12/28 [11:25]
 

 지난  26일 김포시청 시민봉사과(365민원봉사실)에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본인의 신원은 밝히지 않은 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909,380원이 든 종이가방을 두고 사라졌다.


  이 남성은 당일 오전 민원봉사실에서 작은 종이가방을 들고 잠시 두리번거리다 한 직원에게 “어디에 접수해야 할지 모르겠다. 좋은 일에 써달라”며 책상위에 가방을 놓은 채 급히 떠났다.


  높은 물가와 낮은 금리, 오랜만에 찾아온 강추위로 몸과 마음이 얼어붙은 이때에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얼굴없는 천사의 사랑 손길이 모두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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