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독도관리는 홈페이지 관리부터 해야

주진경기자 | 기사입력 2008/10/29 [00:00]

독도관리는 홈페이지 관리부터 해야

주진경기자 | 입력 : 2008/10/29 [00:00]
독도관련사이트 기본정보 오류투성이, 독도 영문홈페이지 통합관리 필요국회 국토해양위원회 한나라당 유정복 국회의원은 10월 24일 국토해양부 종합감사에서 정부기관들의 독도관련 홈페이지에 올라있는 독도의 기본정보가 오류투성이임을 지적하고, 독도관리와 홍보는 홈페이지 관리부터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정부기관들에서 운영하고 독도관련 사이트는 국무총리실 산하 해양수산개발원의 독도해양영토연구센터, 경상북도에서 운영하는 사이버독도,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해양연구원 독도전문연구사업단에서 운영하는 독도종합정보시스템, 해양경찰청에서 운영하는 독도바다지킴이, 외교통상부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운영하는 사이버독도역사관, 국토해양부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운영하는 독도사이트 등 6개 정도로 파악되고 있으며, 영문 홈페이지의 대표적인 것으로 구글에서 ‘dokdo’를 치면 가장 먼저 찾아지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코리아넷에서 독도에 관해서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독도의 면적은 현재 토지대장에는 101필지 187554㎡(동도 73279㎡, 서도 88740㎡, 부속도서 25517㎡)인데 독도해양영토연구센타에서는 187453㎡과 187545㎡ 두 가지로 되어 있고, 독도바다지킴이와 사이버독도역사관, 코리아넷에서는 187453㎡, 국립해양조사원에서는 180902로 오류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에 비해 일본 시마네현 홈페이지에는 독도의 면적을 동도와 서도 및 수십 개의 암초를 합쳐 230,967㎡로 표기하고 있어 독도의 암초까지 면적을 조사하여 이미 통계화했다는 것을 추측케 한다.또한 독도는 동도,서도와 89개의 부속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국립해양조사원에서는 동도,서도와 주변 32개의 작은섬 및 94개의 암초로 이루어져 있다는 잘못된 정보가 올라와 있다.독도 주민은 현재 주민등록상 4명이고 실거주자가 김성도, 김신일, 편부경 씨 3명인데 독도전문연구사업단만 빼고 단 한곳도 맞는 곳이 없거나 이에 대한 언급조차 없으며, 대표적 영문사이트인 해외문화홍보원 홈페이지에는 영어로 ‘2명(김성도, 김신일 씨)이 몇 년 동안 살았다’로 기술되어 지금은 살고 있지 않은 것으로 표기되어 있다.그리고 대한민국의 대표적 독도사이트를 표방하고 있는 경상북도의 사이버 독도는 아직까지도 독도의 관리주체를 이미 없어진 ‘해양수산부’로 표기하고 있다.현재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거 국토해양부에서는 독도전문연구기관을 한국해양연구원의 독도전문연구사업단을 지정하여 독도종합관리시템을 운영하고 있지만 영문 홈페이지가 구축되어 있지 않아 해외 홍보의 기능이 약하고, 독도의 관리주체이자 독도에 관한 기본현황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기능도 없어 독도종합관리시스템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대표적 검색사이트인 구글 영어 사이트에서 ‘dokdo'를 검색할 경우 대표적으로 찾아지는 사이트가 코리아넷인데, 코리아넷에서 독도는 한 구석에 배너로 연결되어 영문소개와 다른 몇 개의 사이트로 연결하도록 되어 있으나 찾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독도를 대표할 수 있는 사이트가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정복 의원은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확고히 하기 위하여 다방면의 노력과 해외 홍보 등을 한다는 정부 기관들이 독도에 관한 가장 기본적인 사항인 면적, 섬의 개수, 주민 등의 항목에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은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고 이에 대한 정보의 수정과 함께, 민간사이트 등에서도 이러한 정보를 가져다가 잘못 게재하는 경우도 많아 한시바삐 독도에 관한 정부의 통일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대표사이트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다.특히 독도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영문 홈페이지에 대한 통합관리가 절실히 요구되고 외국에서 ‘dokdo'로 검색할 경우 대표적인 도메인이 설정되지 않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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