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우리 파출소로 놀러오세요.

김포서 월곶파출소, 주민들을 위한 노천카페와 나눔터 운영

강주완 | 기사입력 2011/12/07 [09:48]

우리 파출소로 놀러오세요.

김포서 월곶파출소, 주민들을 위한 노천카페와 나눔터 운영
강주완 | 입력 : 2011/12/07 [09:48]
 

 한가로운 오후, 마을 사람들이 삼삼오오 노천카페에 모여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한켠에선 독서를 하고 마을의 대소사를 논하고 있다.

  

   설명만으로는 한적한 시골의 ‘마을회관’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파출소에서 마련한 ‘나눔터’에 대한 이야기이다.


   김포경찰서 월곶파출소(소장 김종현)에서는 파출소 뒤편 공터와 창고를 개조해 주민들을 위한 ‘노천카페’와 ‘나눔터’로 활용해 지역주민들에게 화재가 되고 있다.


   김종현 월곶파출소장은 지난 6월 부임이후 ‘만나고 듣고 대화하는 정성치안’이라는 목표아래 ‘노천카페’, ‘나눔터’ 등 일련의 파출소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평소 ‘파출소’, ‘경찰관’이라고 하면 왠지 모를 거부감을 가지던 지역주민들은 이런 파출소의 변화에 대하여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지만 파출소장이 주민들을 직접 찾아 홍보한 끝에 지금은 없어서는 안될 마을의 명물이 되었다.


   김종현 월곶파출소장은 “이제 권위주의에 물든 경찰의 모습은 잊고 주민들의 손을 맞잡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정성치안을 해야 할 때”라며 “파출소는 지역주민들이 잠시 쉬어가며 치안정보를 얻어가는 쉼터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지역주민들의 호응에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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