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와 인천보훈지청가 주최하고 김포시국가유공자협의회가 주관한 국가유공자 건강․문화교실이 지난 30일 시민회관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포시 보훈단체 임원진과 3백여 명의 국가유공자 단체 회원이 참석했다.

  사단법인 서도소리 보존회 김포시지부의 민요공연, 평생학습센터 봉사동아리의 챠밍댄스 공연, 김포우리병원의 건강문화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김포우리병원이 ‘건강한 노후생활 및 치매 예방’을 주제로 진행한 건강문화교실은 참석대상 대부분이 고령인 국가유공자의 큰 호응을 받았다.

  조성범 복지문화국장은 축사를 통해 “나라의 평화와 자유를 지켜 주신 국가유공자분들에 대한 예우는 물론 나라 사랑의 정신을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뜨거운 전우애와 애국정신으로 김포시의 발전과 시민 역량을 결집하는 구심점의 역할을 다 해주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에 등록돼 있는 국가유공자는 총 2,750명이다. 매월 3만원의 보훈 수당을 시 예산에서 지급하고 있다. 또한 국가유공자 예우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도 강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