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의식 잃은 치매노인 지문채취로 신원확인 가족품에 인계

주진경 | 기사입력 2011/11/28 [10:54]

의식 잃은 치매노인 지문채취로 신원확인 가족품에 인계

주진경 | 입력 : 2011/11/28 [10:54]
 

김포경찰서(서장 황순일)는 김포시 걸포동 우리병원에 입원 중인 의식불명이던 정모씨 (70세, 남)을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계 및 경찰청 과학수사 센터 등 관련부서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신원 확인하여 가족 품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2011. 11월 4일 고촌면 신곡리 소재 노상에 머리에 피를흘리며 쓰러져있는 노인이 119 구급차에 실려 우리병원으로 후송되어 왔다는 병원측의 신고를 접수한 가출업무담당자가 현장 임장하여 정노인의 보호자에게 연락을 취하려 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가 계속되자, 정모씨의 지문채취 후 경찰청 과학수사센터에 신원확인을 의뢰,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실종신고가 되어 있던 사실을 확인하여 가족들과 무사히 상봉할 수 있도록 했다.


 시아버지가 실종 된 후 마음 졸이며 지내온 며느리 장○○씨는 눈물을 흘리며 “ 못찾을 줄 알았고, 단념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아버지가 살아돌아오니 정말 너무나도 기쁘고, 이렇게 도움주신 경찰관 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며 건강한 모습의 시아버지와 상봉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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