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봉성포천 하천정화활동

깨끗해진 하천길 걸어보세요

강주완 | 기사입력 2011/11/21 [13:53]

봉성포천 하천정화활동

깨끗해진 하천길 걸어보세요
강주완 | 입력 : 2011/11/21 [13:53]
  

2011년 11월 19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유현1리(사류지마을 입구)부터 누산리(누산교)까지 봉성포천 일대 왕복 11km를 5개 구간으로 나누어 봉성포천 네트워크(양촌신협, 양곡라이온스, 양촌면바르게살기협의회, 유현1리)와 장기중학교 RCY 동아리 등 연인원 100여 명이 아름다운 풍광의 봉성포천을 더 많은 시민이 찾아주기를 기원하며 타이어, TV, 무한괘도, 스티로폼, 폐비닐, 음식물 등 20여 톤의 쓰레기를 걷어냈다.


김포시 하천살리기추진단은 김포의 16개 지방2급 하천중 주요하천인 계양천, 나진포천, 봉성포천, 검단천 4개권역의 네트워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내에 포내천 네트워크를 구성할 예정이다.


봉성포천네트워크는 양촌신협이 주축이 되어 구성되었으며 이번 봉성포천정화활동은 3회 차로 최상류 발원지인 구래1리부터 누산교 공사구간까지 정화활동을 마쳤다.


양촌신협 이건철 이사장은 “하천에서 쓰레기를 치우는 것만으로 수질이 금새 바뀌지는 않겠지만 지역의 주민들이 지역의 하천을 위해 십시일반 뜻을 모았다”며 “금년의 대규모 정화활동으로 그간 십수년동안 하천바닥에서 썩고 있었던 쓰레기를 대부분 걷어냈고 내년에는 정화활동 외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음으로써 그 자체로 깨끗한 하천을 유지할 수 있는 즐거운 사업을 고민중으로 올해 한번 더 정화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현1리 어수용 이장은 “사실 농사일에 바빠서 마을앞 개울을 돌아볼 기회가 없었는데 올해 몇 차례의 정화활동으로 미관상이지만 너무나 깨끗해졌다.”며  “마을 앞 하천이 김포마루에 김포의 걸을 만한 하천길로 소개되는 성과도 있었고 마을 주민들이 하천의 중요성을 알게된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봉성포천 중상류에는 많은 공장들이 밀집해 있어 폐수방류사고의 가능성이 높고 하천변 도로를 따라 불법 쓰레기를 고의로 투기하는 사례가 빈번한 실정으로 추진단 관계자는 “계양천 김포구간은 도심에 위치해 있어 시민의 친수공간 활용에 중요하고 봉성포천은 거물대천, 가마지천, 수참천, 서암천 등의 지류와 만나고 주변의 평야와 맞닿아 있어 친환경 농사와도 연관이 있다.”며 “생활쓰레기 외에도 석면과 산업용 쓰레기도 발견 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내년 봄 갈수기가 끝날 때까지 회원들과 함께 하천에 대한 오폐수방류 및 쓰레기투기에 대한 예찰과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