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사랑해요 김포! 함께하는 우리들

주진경 | 기사입력 2011/11/21 [13:41]

사랑해요 김포! 함께하는 우리들

주진경 | 입력 : 2011/11/21 [13:41]
 

 

  석정초등학교(교장 박완규)는 김포교육지원청 특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내고장 김포사랑 역사·문화탐방 실시 계획에 의거 11월 16일(수) 본교 3-6학년 36명을 대상으로 “사랑해요 김포! 함께하는 우리들”이라는 주제로 선생님과 함께하는 태산공원 도자기 체험학습 및 우저서원을 견학하였다.

  김포테마공원인 태산공원에서 실시한 도자기 체험학습에서 예쁜 컵에 그림을 그려넣고 구워서 머그컵을 만든 김은혁 학생(석정초 3학년)은“내 손으로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머그컵을 만드는 시간이 즐거웠고, 예쁜 컵을 엄마께 선물하여 추운 겨울에 따듯한 차를 드실 수 있도록 하겠다‘ 며 흐믓한 표정을 지었다.

  오후에는 우저서원을 견학하였다. 이곳은 조선 선조때의 학자이며 의병장인 중봉 조헌(趙憲:1544∼1592)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1648년(인조 26)에 창건되었으며, 중봉 조헌 선생은 이이의 제자 가운데 뛰어난 학자의 한 사람으로서 스승인 이이의 학문을 계승시킨 것으로 평가받는 유학자이자, 나라를 구한 의병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학생들이 선생의 고귀한 인품을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우저서원을 견학한 윤성원 학생(6학년)은 우리 고장 김포에 이렇게 훌륭한 위인의 사당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임진왜란때 나라를 지킨 조헌 선생님의 훌륭한 정신을 이어받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며 학교 생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말하기도 하였다.

  또한 김제준 교사(석정초)는 중봉조헌선생의 업적을 기려 만든 중봉청소년수련원을 소개하며 그 곳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학생들에게 안내해주기도 하였다.

  함께 참여한 김종명교사(석정초)도 학생들과 태산공원, 우저서원 및 중봉청소년 수련원을 돌아보면서 내 고장 김포가 역사 및 문화 체험 교육을 하기에 아주 적합한 곳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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