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문수)은 지난 11월 5일 금성초등학교에서 “평화통일 기원! 철책선(DMZ) 따라 걸어요”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관내 (하성초, 개곡초, 김포초, 금파초, 김포서초,고촌초) 및 양도중 하성중 등 8개 학교의 초,중학생, 학부모, 교원 등 186명이 참가하여  해병 부대 장교들의 안내를 받아 철책선(DMZ) 따라 걷기 체험 행사를 실시하였다.

  김문수 교육장은 “우리 고장 김포는 북한과 맞닿아 있는 지리적 위치 때문에 통일교육의 중요성이 더 큽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평화교육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선도학교를 자체적으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김포교육지원청에서 평화교육 선도학교로 지정 받아 운영하고 있는   금성초등학교(학교장 이금영)가 주관하여 실시한 철책선 따라 걷기 행사는 금년 들어 지난 10월 17일에 이어 두 번 째로 실시하였다.  

 금성초 이금영 교장(57,여)은 “우리 금성초등학교 인근에 철책선(DMZ)이 설치되어 있어요.”하면서 매년 해병부대의 협조를 얻어 전교생이 철책선 따라 걷기 행사를 통해 통일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고 있었는데 이 번에 김포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관내 8개교 180여명의 초,중학생,학부모,교원 대상으로 ‘평화통일 기원! 철책선(DMZ) 따라 걸어요’평화통일 체험 행사를 갖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이 날 행사에서 출발 직전에 참여한 고촌초 학부모 A씨는 “하마트면 함께하지 못할 뻔 했네요. 학교에는 체험학습 계획서를 내고 아이들과 함께 오늘 철책선 따라 걷기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어제 밤에는 비가 온다고 해서 너무 걱정을 많이 했어요.” 하면서 자녀와 함께 철책선을 따라 걷는 등 가족 단위로 참여한 경우도 여러 가족이 참여 하였다.

 김포교육지원청 담당장학사는 “ 평화교육 선도학교인 금성초등학교에서는 철책선 따라 걷기 행사뿐만 아니라 평화교육 교육과정 관련 지도를 할 수 있는 교재도 발간하여 활용하고 있어요.”하면서 금성초에서 개발하여 활용하고 있는 교재를 관내 학교로 일반화 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말하였다.

 붙임: 사진  3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