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의 본격적인 입주로 인한 기반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시급한 시기에 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 직원들이 상하수도 관련 참신한 아이디어가 속속 행정에 반영되어 김포시 발전에 활력을 부여하고 있다.  

  상하수도사업소 직원들은 학습동아리를 구성해 상하반기로 나눠 정기적으로 발표회를 갖고 있다.

  학습동아리 ‘옹달샘’(수도과 시설담당)은 단수 없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김포지역 수돗물은 2012년 6월 이후 하저터널을 이용한 팔당원수관로로 공급된다. 이에 따라 기존의 풍납원수 관로와 수자원공사 관로를 페기하지 않고 보수해 2개의 원수비상관로를 확보함으로써 단수 사례를 방지하자는 계획이다.

  이어 ‘깨방정’(수도과 정수담당)의 아이디어는 즉시 반영되어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증가하는 급수량에 대처하기 위해 450Kw/h의 변압기 2개를 증설했다. 그 결과 운유배수지 용수공급 안정화를 실현해 연간 9,240만원의 정수장 전력요금을 절감하고 있다.

  끝으로 '빅3'(하수과)은 계양천 살리기의 세부적인 실천 방안을 발표했다. 계양천을 살리기 위해 그간의 추진내용과 세부적인 실천방법을 단계별로 현장사진과 함께 제시해 참신했다.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 3개 학습동아리는 그동안 수돗물을 생산하고 하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기술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기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일부는 이미 시행되고 있고 나머지는 지속적으로 연구해 반영할 계획이다.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 임종광 소장은 “학습동아리는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 경영합리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며 “모든 직원이 참여하는 진지한 토론을 거친 참신한 아이디어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것을 기대한다”고 적극 육성 방침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