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문수)은 25일 걸포초등학교에서 2012년 3월에 혁신학교를 신청하는 10개교 학부모 및 교원 대표 120여명을 대상으로 연수회를 개최하였다.

 이 날 연수에 강사로 나선 윤창하 장학관(경기도교육청)은 ‘경기 혁신교육의 이해와 공교육 내실화’에 대하여 강의를 한 다음 혁신학교 운영에 대한 질의 응답과 컨설팅을 하였다.

 남주현 교사(신곡중)는 혁신학교를 신청하고자 하는데 학생들의 창의력을 기르는 교육과정을 구성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하면서 이에 대한 좋은 방안이 있으면 말해 달라는 질문을 하였다.

   윤 강사는 “ 혁신학교의 계획 및 운영이 너무 방만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지적하고, 당해 학교의 실태를 꼼꼼하게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혁신학교 교육과정을 그대로 벤치마킹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을 하였다.

  이 날 2010년부터 혁신학교를 운영해 오고 있는 대곶중학교의 혁신학교 운영 실천 사례를 박미애 교사(혁신부장)가 발표하였다.

   박 교사는 대곶중은 농촌형 소규모학교로 기초학력이 뒤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봉 꿈이루미 프로젝트’를 실시하였다고 말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국어,수학과의 기본 학력이 뒤쳐지는 학생들을 특별지도하여 정상적인 학업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큰 교육적 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연수에 참여한 김포신풍초등학교 A 학부모는“ 연수에 참여한 많은 학부모들이 혁신학교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하면서 그동안 혁신학교를 하면 학력은 소홀히 되지 않나 걱정도 했었는데 오늘 연수를 통해 많은 오해와 궁금점이 풀렸다.”고 환하게 웃었다.

  김포교육지원청 혁신교육 담당장학사는 11월에는 ‘찾아가는 혁신학교 학부모 연수’를 희망하는 5개교에 대한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